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주민센터는 지난 4일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재난에 대비해 자율방재단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침수 예방 방재훈련을 실시했다.

원미구 소사동은 저지대가 많은데다, 많은 비가 내릴 경우에는 원미산에서 내려오는 빗물로 인해 지난 2010년에는 270가구, 2011년에는 172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날 방재훈련에서는 양수기 작동법을 익힐 수 있도록 참가자 모두가 양수기를 작동하는 교육과 수방자재 점검을 하는 한편, 집중호우에 대비해 소사동 산 21번지 대형 하구관로 주변 등 배수 불량지역과 집수받이 주변에 대한 정비활동도 실시했다.

한편, 소사동 자율방재단(단장 정해덕)은 ‘지역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모토로 지역주민 스스로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만든 자발적인 단체로, 현재 각 통장을 포함 20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소사동 주민센터(동장 박형목ㆍ☎032-625-571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