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 송호림 서장(총경)이 17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캐주얼 미팅(casual meeting)’의 날로 정하고 관내 7개 지구대와 파출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찬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지난 7월5일 부천원미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송호림 서장은 “주민 만족과 고객 감동을 치안활동을 위해 112신고를 받고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하는 지역경찰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의견 수렴을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관내 음식점에서 간편한 복장으로 직원들과 아침식사를 하면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캐쥬얼 미팅’ 첫 날인 17일 송호림 서장은 야간 근무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직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야간 근무시간 조정’을 검토키로 했으며, 370명에 이르는 원미경찰서 직원들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역경찰 족구리그’를 개최하도록 지시했다.

송 서장은 이날 조찬 간담회에서 “지역경찰관들도 민원인들에게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신경을 써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