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로 변해 8일 오전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경사진 도로를 내려가는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전봇대를 들이박고 멈춰서 있다. 2012.12.8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7일) 하루 전국에서 눈길에 미끄러지는 낙상사고로 인한 부상자 117명을 구조했으며,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주말에도 빙판길로 인한 크고 작은 낙상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에도 철저히 대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지역은 8일 현재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아직은 접수되지 않았으나, 강추위가 풀릴 때쯤 동파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좀더 지켜보아야 한다고 부천시 수도시설과는 밝혔다.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를 헌옷 등으로 감싸고, 물이 조금 흐르도록 틀어 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