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혼외 아들 의혹’이 불거져 30일 오전 퇴임식을 갖고 검찰을 떠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이날 조선일보를 상대로 제기했던 정정보도 청구소송 취하서를 법룰 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 민사 14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채 전 총장은 자신에게 제기된 ‘혼외아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통해 별도의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전 총장은 지난 9월24일 “조선일보 보도가 허위이며, 사실을 뒷받침하기 위해 유전자 잠식을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밝히며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채 전 총장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전격 취하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