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식 동신병원 이사장은 23일 오후 5시 가톨릭대 성심교정 귀빈 접견실에서 박영식 총장 신부에게 약학대학 발전기금 1억원을 기증한다.

동신병원(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ㆍwww.dshospital.co.krㆍ바로 가기 클릭)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의료보건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김 이사장은 인성을 중시하는 가톨릭 교육에 대한 믿음으로 가톨릭대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가톨릭대 국제화 기금 1억원 및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기금 연 2천만원을 기증했다. 이전에도 서울성모병원 및 성의회관 건립 기금으로 각 1억원과 5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의학교육기자재 구입비로 매년 1천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인류에 봉사하고 신약 연구를 통해 난치병 치유에 공헌하는 약학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식 총장 신부는 “소중한 기금을 잘 활용해 생명 존중의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우수 약학 인재를 키우는 명문 약학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는 이번에 기증받은 1억원을 내년 3월 문을 여는 악학대학의 우수 약학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가톨릭대 약학대학은 신입생 전원 장학금을 내걸고 우수 교원 채용 및 연구 인프라 확보에 남다른 힘을 기울여오고 있으며, 최근 원서접수에서 1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