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설 소사구청장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23만 소사구민 여러분,
그리고 소사구청 공직자 여러분!

이번에 새롭게 소사구청장으로 발령받은 박상설입니다.

먼저 저에게 소사구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주신 김만수 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저를 소사의 가족으로 따뜻하게 맞아주신 소사구청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그 동안 열정과 헌신으로 소사구를 이끌어주신 한중석 전임 구청장님께도 경의를 표합니다.

소사구청 공직자 여러분!

문화 특별시 부천이 민선5기가 출범한지 8개월째 접어든 짧은 기간임에도 참여와 소통을 통해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 될 수 있었던 것은 지방과 중앙행정을 두루 경험한 김만수 시장님의 탁월한 행정력과 지도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시장님의 지도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머무르고 싶은 소사구를 만들기 위하여 여러분에게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입니다.

말 그대로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에 해답은 바로 그 현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즉 그 현장 안에서 소통해야 함을 뜻합니다. 소통을 통해 전체가 하는 일이 무엇이고 그 중에 내가 속한 조직이 하는 일, 그 조직 속에서 나는 어떤 역할과 사명을 가져야 하는지 명확히 알 때,우리는 주체적인 입장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不通卽痛)’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막힘이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조직과 사회는 고통이 없다는 뜻입니다. 말하기 보다는 경청이 앞서야 하고, 정보공유는 발전기회의 토대가 된다는 가르침의 도구는 바로 소통입니다.

어느 자리에 있건 상대와 나의 소통이 잘 이루어져야 어떠한 목표라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뜨거운 가슴으로 항상 현장의 냄새가 베어있는 소통하는 공직자가 되어, 우리 모두 후회 없는 하루하루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합시다.

두 번째는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우리 모두는 소사구의 발전을 위하여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를 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미래는 기다림의 대상이 아니라 오늘 내가 하는 것만큼 만들어지는 창조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의 생각과 시선, 발걸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미래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저도 문화특별시 부천과 소사구의 미래를 위해 나의 생각과 시선, 그리고 힘찬 발걸음을 옮기려고 합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소사구청 공직자 여러분!

문화특별시 부천건설을 위하여 여러분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동반자로서 소사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저의 능력과 지혜를 바치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저의 구청장 취임을 축하해 주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김만수 시장님과 시의원님, 그리고 단체장님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를 드리며, 23만 소사구민과 소사구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 2. 14.
부천시 소사구청장 박 상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