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동 행정복지센터는 노후된 상지초등학교 담장(장말로 189)에 모자이크 타일 그림과 어린 왕자를 소재로 ‘트릭아트 벽화’를 선보였다.

중동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해 주민ㆍ행정ㆍ학교(민관학ㆍ民官學)이 함께 참여하고 고민해 학생들을 위한 벽화를 탄생시켰다.
또한 낙후된 철로변 방음벽에도 벽화를 그려 쾌적하고 안전한 등굣길이 되도록 했으며, 어두운 골목길에 LED 경관 표지병을 설치해 주민들의 밤길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박종구 중동장은 “좋은 아이디어를 활용해 어린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되도록 해 기쁘다”고 말했고, 김정상 중동참여예산주민회의 의장은 “학생들을 위해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해 조성한 벽화이어서 뜻깊다”고 전했다.

박정표 상지초등학교장은 “사업 진행 중에 지역주민들이 만족해 하는 현장의 소리를 많이 들었으며, 앞으로 등교할 학생들이 참으로 기뻐할 것”이라며 “벽화 그리기 사업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