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도당공원 내 백만송이 장미원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5월 22일부터 6월 14일까지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관련기사 클릭 ), 절화된 장미를 활용해 꽃바구니로 제작해 기관 및 자가격리자들에게 전달했다.

시 공원관리과 공원관리2팀에 따르면 ‘백만송이 장미원’은 매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찰스톤 등 161종 3만7천여 그루의 장미들이 형형색색 피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방문객을 맞이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백만송이 장미원’이 잠정 폐쇄됨에 따라 절화된 장미꽃을 활용해 ㈜지엔그린 신미자 대표와 경희대 교육대학원 화예실내조경 교육자 과정 김명선 주임교수 등이 재능 기부로 꽃바구니로 제작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관계자들과 자가격리자들에게 전달됐다.

지난달 28일에는 절화된 장미꽃이 80여 개의 꽃바구니로 탄생해 의료기관, 보건소, 자가격리자 등에게 전달됐으며, 6월 3일에는 2차로 코로나19 극복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에 25개의 꽃바구니를 보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