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구 오정동 주민센터(동장 이왕재)는 지난 23일 다가오는 새봄을 맞아 부천도심에서는 드물게 농촌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대장동 들길’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겨우내 묵은 때와 무단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치우는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친회, 새마을부녀회, 자연보호위원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율방범대, 방위협의회 등 8개 단체와 동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약 1천200ℓ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방치된 대형폐기물을 치웠다.

오정동은 지난해 4월부터 ‘대장들길 걷기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해 1천400여명이 들길을 걷기 위해 찾는 등 ‘대장들길 명소화’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오정동은 이에 따라 3월부터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대장들길 대청소의 날’로 지정해 들판, 들길, 동네 인근 골목, 하천변, 학교주변 통학로 등지를 대상으로 환경정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032)625-7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