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는 뉴타운 개발과 남북 관통 소사~ 원시간 전철사업 등이 본격화되는 올해를 ‘살고 싶은 소사 만들기’ 원년으로 정하고 ▲시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ㆍ자치 ▲내ㆍ외부 소통의 감성 행정서비스 ▲사랑과 배려로 희망을 나누는 복지서비스 ▲자연이 어우러진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을 4대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시민 스스로 만들어 가는 문화ㆍ자치= 역곡역 남부광장 ‘세미 프로(Semi-pro) 열린마당’ 공연무대 활성화, 초등학생 대상 역사ㆍ문화 체험프로그램 운영, 매월 소향관에서 최신작 영화 상영과 공연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문화특별시 부천’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주민자치센터의 야간과 주말 프로그램 운영, 전통시장에서 작품전시회, ‘아름다운 소사만들기’와 ‘테마가 있는 마을 만들기’ 등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는 자치센터 프로그램 발굴, 우수 주민자치센터 벤치마킹과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한 주민자치 역량 강화 등을 도모키로 했다.

▲내ㆍ외부 소통의 감성 행정서비스= 시민과 함께하는 로드 체킹(Road Cheaking), 동장 일일순찰제, 역지사지(易地思之) 현장체험 등 현장 중심의 소통과 참여의 감성 행정으로 시민 불편사항 찾아서 해결,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13종의 민원을 9시까지 처리해 주는 ‘화목(火木)한 민원실’ 운영, ‘워크 스마트(Work Smart) 동아리,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통한 민원처리기간 획기적 단축, 서비스 만족도의 정례적 측정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 등 행정서비스 경쟁 체계를 도입키로 했다.

소통과 배려의 창의적 조직문화를 위해 구청장과 직원이 정기적으로 만나 격의없이 대화하는 ‘톡톡 미팅’과 ‘신나는 소통 한마당’ 등을 통한 아이디어 창출, ‘워킹맘 당직 프리(free)제’, ‘임신용품 지급’ 등 임신부 근무여건을 개선키로 했다.

또 전국 공통 카드결제, 전자납부, 자동이체, 가상계좌 등 납세편의제도 활성화를 통한 징수율 제고 및 악성 고질체납자에 대한 자동차번호판 영치, 압류, 공매처분 등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자주재원 확충에도 주력키로 했다.

▲사랑과 배려로 희망을 나누는 복지서비스=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통해 저소득층의 복지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복합적 복지 수혜 대상자는 ‘행복 솔루션위원회’로 민관이 연계된 공조체제로 해결책을 찾아 지원하고, 자활근로자와 통장이 ‘현장 복지도우미’로 나서 홀로 사는 노인 및 장애인 등을 찾아 보살피고, 결식아동을 보호하는 ‘소사아이 아침밥상 차려주기’와 저소득층을 찾아가서 돕는 ‘달아주고, 고쳐주고, 나눠주는 ‘작은사랑 큰보람 달고나 프로젝트’ 지속 추진, 소사사랑회 중심으로 민간 주도 상시 이웃돕기와 공무원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공무원 기브 데이(Give Day)’ 반기 1회 추진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기부문화 확산을 조성키로 했다.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숲 해설,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등 1ㆍ3세대가 함께하는 노인여가 프로그램 지원, 경로당을 일거리가 있는 사업장으로 탈바꿈 시켜 노인복지문화센터로 기능 전환 등 생산적인 노인복지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성의 사회 경제활동 참여 여건 조성을 위해 학교밖 꿈나무 안심학교, 시간 연장형과 24시 보육시설 확대, 자격증 취득교실과 자기주도 학습교실 운영 등을 실시한다.

▲자연이 어우러진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 시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 도로 무단 점용 및 노점행위와 불법광고물의 자진 철거 유도 및 강력 행정 집행, 도로 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탄력적인 주정차 단속 등 법질서 의식을 고취하고,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 노면 70곳 정비, 보행자 중심 도로시설 개선, 경인로 등 24개 노선에 가로수 및 가로 화단을 정비, 진공노면 청소차와 살수차를 적재적소에 배치, 폐(廢)우산이나 현수막을 이용한 장바구니 만들기, 교복 물려 입기 등 으로 재활용 문화 확산,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유도해 환경보전의식을 고취하기로 했다.

또 성주산 등 3개산 등산로 정비, 자투리땅 활용 계절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꽃을 심어 다양한 테마 쉼터 마련, 자전거 보관대 85곳 정비 등 저탄소 녹색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민원불편 제로화를 위한 맞춤형 민원서비스 ‘민원주치의제’와 사회복지 멘토 역할을 해주는 ‘수석 사회복지담당제’, 시민이 시책 발굴에 참여하는 ‘프로슈머 구정 연구단’, ‘인문학 강좌’, 노인 사회봉사를 돕는 ‘꿈나래 어르신 동화구연단’, 테마가 있는 ‘고객감동 해피 데이(Happy day)’ 등을 특수시책으로 추진키로 했다.

박상설 소사구청장은 “2011년은 소사~ 원시간 전철사업 착공과 뉴타운사업으로 소사구가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이 되는 동시에 갈등 또한 상존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으로 ‘창의ㆍ열정ㆍ감성으로 ‘살고 싶은 소사 만들기’를 통해 시정목표인 ‘소통으로 창조하는 문화특별시 부천 만들기’에 최선을 하겠다”며 “나보다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모두의 발전을 위해 수사구가 펼치는 위민(爲民) 행정에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