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주민센터(동장 장균택)가 수요자의 입장에서 주민들을 배려하는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인 ‘After 6 Before 9’를 지난 2월부터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fter 6 Before 9’는 매주 수요일은 오후 8시까지 일과를 2시간 연장해 예약민원을 처리하고 다음날인 목요일에는 1시간 이른 아침 8시부터 민원업무를 처리해 주는 일과 연장형 민원서비스다.

민원인이 직접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처리가 가능한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이나 인감 도장을 새롭게 바꾸는 개인 신고와 평일에 신고사항이 미비돼 불가피하게 처리되지 않은 민원 등이 대상으로 사전에 예약된 민원을 처리한다.

범박동은 젊은층과 맞벌이 부부가 많은 신흥 아파트단지라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이같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장균택 범박동장은 “행정의 수요자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주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직장생활과 학업 등 낮시간에 민원처리를 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이용이 점점 늘고 있고 반응 또한 좋다”고 말했다.

범박동 주민센터는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이용을 위해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대상자들에게 ‘After 6 Before 9’ 행정서비스 운영에 대한 안내문을 함께 보내고 찾아오는 민원인에게도 이용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032)625-6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