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중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돈순)는 지난 3일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덕유마을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새터민) 30명과 자생단체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이탈주민 새살림 사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새살림 사회봉사단은 새터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이웃과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여건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발족한 것으로, 앞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주말농장, 장애인 목욕봉사, 환경정비 활동, 각종 재난ㆍ재해 복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새터민들은 “그동안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이웃 주민들로부터의 도움에서 벗어나 이제는 탈북주민 스스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발전을 위한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에 주어져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중3동 주민자치위원회서는 중3동 덕유마을에 거주하는 90여 세대의 북한 이탈주민들이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른 불안감을 극복하고 이웃과 어울리며 살아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고 중3동 주민센터(☎032-625-5881)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