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가 복합적이고 다양한 복지업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운영중인 ‘수석 사회복지담당제’가 사회복지 관련 민원을 명쾌하게 해결하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 주민생활지원과에 따르면 ‘수석 사회복지담당제’는 복지업무에 다년간 경험이 있는 선배 공무원이 3년차 이하 신규 직원들의 멘토가 돼 업무 지식과 처리방법을 알려주고 고질적인 민원에 대한 상담과 대응 방법 등을 지도해 주는 것이다.

구는 복지업무 경험이 풍부한 사회복지 7급 4명을 멘토로 선발하고 지난 24일 구ㆍ동 사회복지담당공무원 35명이 모인 가운데 첫 번째 사회복지 열린학습방을 열고 멘토들이 친절교육과 지침교육, 상담 기법 등 복지업무 처리 요령을 알려주며 선ㆍ후배간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봉사활동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지역에 소재한 ‘언덕위의 집’ 어르신과 정신지체 아동들을 찾아가 영화 관람, 공원 산책 등 사회적응프로그램으로 현장을 체험하고 목욕 수발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도 펼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사회복지업무의 전문가로 거듭 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수석 사회복지담당자 정휘주 씨는 “그동안 쌓아온 시회복지 업무 관련 노하우와 경험을 새내기 직원들과 잘 전달해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사구는 멘토가 된 수석 사회복지담당들에게 해외 견문 체득을 할 수 있는 우선 기회를 주고, 시청이나 구청에 우선 발탁하도록 하는 등 최대한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사기진작책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