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도로명주소 생활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단독ㆍ다가구 주택이 혼재된 지역을 시범으로 선정, 야간에도 눈으로 식별이 편리한 ‘축광(야광)형 건물번호판’을 제작ㆍ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 부동산과 주소정책팀에 따르면 ‘축광(蓄光ㆍ야광)형 건물번호판’ 설치는 건물의 주된 출입구에 설치하는 기존의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이 야간에 식별이 불편하다는 단점을 개선해 야간에 건물번호판을 찾기 쉽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축광(야광)형 건물번호판’은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자연적인 빛을 활용해 낮에 빛을 모으고 밤에 빛을 밝히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야간에도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위급사항 발생 시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야간에도 눈으로 식별이 편리한 ‘축광(야광)형 건물번호판’을 통해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도시미관 개선 효과를 통해 범죄 예방 및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도로명주소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도로명주소 생활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