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주일)는 4월의 네 번째 주말인 23일과 마지막 휴일인 24일 이틀간 ‘제13회 도당산 벚꽃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벚꽃축제는 ‘활짝 웃는 한마음으로 벚꽃 타고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려 도당산 벚꽃동산에는 부천시민을 비롯해 인근 지역에서 막바지 벚꽃 구경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태국 전통춤, 필리핀 전통춤, 멕시코 음악공연, 다문화무용단 공연 등을 비롯해 20여개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활짝 핀 벚꽃나무 아래서 열린 노래자랑대회 참가자들은 저마다 노래실력을 뽐내 많은 관객들을 즐겁게 했으며, 어린이 대상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행사에도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내년 봄 벚꽃축제를 기약했다.

도당동 축제위원회에서는 내년 제14회 벚꽃축제에는 보다 재미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부천의 대표적 봄꽃축제의 위상을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도당동 주민센터(☎032-625-5782)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