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탁구동호회가 지난 2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경기도공무원연합회장기 친선탁구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내 시군 공무원 화합 및 상호 교류의 장, 장애인과 소통하는 공무원을 취지로 경기도내 15개 시군 공무원 300여명과 부천시장애인탁구협회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평생탁구, 열린 행정, 인격도약’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열렸다.

개회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김광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손근호 부천시 탁구협회장, 이소광 부천시장애인탁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장애인 탁구선수들의 봉사도우미로 심원고 봉사동아리 ‘인터렉터’ 학생 20여명이 참여했다.

김만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겨울 폭설과 구제역으로 고생한 경기도내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문화특별시 부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시군 공무원들의 유익한 정보교류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부천시장애인탁구협회 소속 선수들과 함께 탁구경기를 하고 경기도공무원연합회 차상명 회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부천시청 탁구동호회는 비둘기부 단체전 우승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해 최강 실력을 입증했고, 특히 부천시장애인탁구협회는 개나리부 단체전 우승과 남자4부와 여자1부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비장애인과 겨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기염을 토했다.

차상명 경기도공무원 탁구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이 소통하면서 함께한 멋진 대회였다”며 “앞으로 이런 대회를 계속해서 개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부천시청 탁구동호회(☎032-625-210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