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이 25일 시 산하 전 직원들에게 청렴 서한문을 발송하고 “전국 제일의 청렴도시 부천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청렴 서한문에서 “공직자의 존재 이유는 힘들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쉽게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며,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업무추진에 조금은 더 창조적인 역랑을 발휘해 나가야 한다”며 “공직자는 사회를 지탱하는 보루이어야 하며, 시민들은 공직자에 대한 높은 청렴성과 도덕성을 요구하고 바라는 것은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인 만큼 공직자의 부정과 부패는 결국 시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연초 시무식에서 공직자는 무한 친절봉사 실천, 청렴한 공직자상 정립을 다짐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한 이후 최근 불거진 일부 공직자의 근무기강 해이 사례들이 거론되는 것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조금은 더 강화된 규정으로 실추된 공직에 대한 명회를 회복하고 반부패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과제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신상필벌에 입각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시책을 만들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공직자 부정부패를 강제하기 위한 법과 규정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고, 더욱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자정노력”이라며 일부 공직자의 비위행위가 공조직 전체를 욕되게 하는 만큼 배려에 의한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문제는 소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당연한 내용이라도 쉽게 간과해서는 안되고, 공직자의 행동강령을 다시 한번 잘 새기고 직무수행에 인맥, 연고, 온정주의를 배제한 법과 원칙에 입각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생활해 달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특별한 사명감으로 공직자의 본분을 제대로 인식하고 소임을 다해 나가는 마음가짐을 가다듬는 시기가 필요하며 지금을 기회로 생각하고 스스로 전국 최고의 청렴 공직자가 된다는 사명감을 가져 달라”며 “여러분을 믿는 만큼 더 많은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고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추진으로 신뢰를 회복해 전국 제일의 청렴도시 부천을 만들어 나가자”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청렴도시 부천을 위해 반부패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율실천 결의대회, 청렴 평가부서 담당자교육, 전 공직자 청렴서약서 작성, 내부행정시스템을 이용한 청렴 팝업창 운영, 민원 클린콜 운영 등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외부강사를 초빙해 전 직원 청렴교육, 간부공무원 내부청렴도 평가, 맞춤형 친절봉사교육, 부패 취약업무 공직자들의 개인청렴도 측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김사관실 공직윤리팀은 “최근 일부 공직자들의 기강해이로 시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사례가 발생한 만큼, 전국 제일의 청렴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각종 청렴시책 추진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32)625-2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