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원미구 심곡동 181번지 심곡복개천 구(舊) 시설관리공단 청사의 리모델링을 통해 들어설 시민배움터 ‘부천시민 학습원’을 오는 7월 개원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부천시민 학습동아리 및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부천시민 학습원’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속 학습을 통해 창의력과 아이디어, 멤버쉽으로 연계되는 시민 커뮤니티 공간과 시민들의 자기개발과 사회활동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공간으로 제공된다.

‘부천시민 학습원’으로 사용될 건물은 1천164㎡(350여평) 터에 연면적 43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은 지 26년된 건물로, 주차면수는 20면이다. 이에 따라 정식 문을 열 경우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문제가 숙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건물은 부천시에 몇 안되는 오래된 건물로 그동안 부천시를 위해 요긴하게 사용돼 오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985년 12월부터 원미구보건소 건물로 사용됐다가 보건소 건물 신축으로 이전하면서 21년만에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난 2006년 9월부터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본부가 입주해 4년5개월동안 사용한 뒤 지난 2월26일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이전하면서, 또다시 리모델링을 통해 ‘부천시민 학습원’으로 사용하게 됐다.

‘부천시민 학습원’은 1층에 유아 및 장난감도서관과 5월5일 입주한 부천시 노사공동직업훈련지원센터, 2층에는 4월9일과 26일 이전한 부천시 평생학습센터와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평생학습센터, 작은 도서실, 배움터 등이, 3층 335㎡공간에는 배움터 5개(대1, 중2, 소2)가 각각 들어서게 된다.

‘부천시민 학습원’은 유아 및 장난감도서관 설치공사가 마무리 되는 오는 7월에 개원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된다. 평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부천시민 학습원’ 이용 신청은 직접 방문 또는 전화(☎032-625-2854), 시민배움터(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earning.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