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정마다 디지털카메라(디카) 1대씩은 갖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 되면서 주로 컴퓨터에 보관하거나, 저장 용량이 커지면서 삭제하는 경우가 많다. 가족과 찍은 디카 사진들이 컴퓨터에 보관되면서 집안에 있는 사진 앨범에 끼워지는 사진은 좀처럼 늘어나지 않아 가족들이 모여 앉아 사진첩을 보는 기회도 그만큼 줄어들고 있다.

부천시 오정구 원종2동 주민센터(동장 윤기중)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같은 디카와 컴퓨터에 갇힌(보관된) 사진을 밖으로 꺼내 가족의 행복한 모습과 이웃들과 어울렸던 즐거운 시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함께해서 행복한 가족, 어울려서 든든한 이웃‘이란 사진 콘테스트를 열고 출품된 작품들을 동주민센터 내 주민 쉼터에 지난 3월 마련한 ‘Feel 통(通) 갤러리’<▷관련기사 클릭>에 전시해 눈길을 끌게 하고 있다.

이번 사진 콘테스트는 지난달 11~22일까지 공모한 결과 총 51점의 사진이 출품돼 5월 한달간 전시된다. 시상은 주민자치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금상, 은상, 동상에게 문화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원종2동 주민센터는 앞으로도 ‘Feel 통(通) 갤러리’(거칠개 갤러리)를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행사를 열 계획이다. ☎(0320625-7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