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원미구 역곡2동 소재 가톨릭대학교와 ‘부천자치 리더과정’ 위탁교육 추진을 위한 협력 약정식을 지난 7일 오후 시청 만난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약정식은 급변하는 행정 외부 환경에 대비해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리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가톨릭대 행정대학원의 특수교육과정으로 최고위 행정 경영자과정인 ‘부천자치 리더과정’을 개설,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부천자치 리더과정’은 오는 15일부터 10월26일까지 4개월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시 본청 국장, 과장, 팀장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시청사 3층 소통마당에서 운영된다.

강사진은 성공한 CEO, 현대그룹 등 민간기업체 교육원 강사, 민간전문가, 중앙부처 간부공무원, 대학교수 등 민ㆍ관ㆍ학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부천시의 문화컨텐츠, 직무 전문, 인문학을 비롯한 공직 가치관과 소양 함양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된다.

김만수 시장은 “지방행정을 이끌어가는 간부공무원들이 최고위 행정 경영자과정을 통해 지식보다는 지혜가 더욱 중요한 시대에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직무의 전문성을 높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행정서비스의 품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학을 멘토로 직원들의 지성을 높이고 직무 전문성을 함양하는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식 총장은 “공무원들이 지역 전문가로 성장, 지역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부천자치 리더과정’은 그동안 외부기관이나 대학에서 운영하는 최고경영자과정에 1~2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할 수 있았던 것에 비해, 시가 가톨릭대학교와 위탁교육 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다수의 공무원들에게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 것이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시 행정지원과 인재육성팀(☎032-625-2290)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