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9일 오후 유한대학 본관 6호관 세미나실에서 전기과, e-비즈니스학과 등 3개 학과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청년실업 해소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학생들과 현장 대화를 가졌다.

전기과 박구범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현장 대화에서 김 시장은 먼저 학생들에게 민선5기 부천시정의 비전과 목적 달성을 위한 주요 정책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이들 시정과제 구현 원리 및 방법에 관해 우회 축적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하고 시 행정 이해를 도왔다.

김 시장은 또 ‘청년실업 해소 방안’과 관련해 직업의 영역을 제1섹터 공공부문, 제2섹터 비즈니스, 제3섹터 NGO, NPO, 제4섹터 사회적 기업으로 구분하며 사회적 기업과 청년 창업에 대해 언급하고, 6만2천여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는 영국 사례를 들며 부천시도 유한대에 ‘사회적기업 지원센터’가 설치돼 있는 만큼 사회적기업 창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현장 대화에서 학생들은 △인생 선배로서 취업 준비 및 압박감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비롯해 △소사구의 공공시설물 이용 불편 개선 필요성 △대학 교육이 대기업 입사를 위한 취업 교육화가 되고 있는 문제 △대학생들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김 시장의 답변이 있었다.

김 시장은 소사구의 공공시설물 이용 불편 개선문제와 관련해서는 “구도심지역인 소사구는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어 균형 발전을 위해 ▲송내동에 청소년도서관이 포함된 복합시설 개념의 부천문화원 개축 ▲괴안동에 청소년 관련시설과 노인복지회관 신축 등 문화시설 확충과 ▲2015년 안산~소사간 지하철 완공이 소사구 발전의 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내년에 유한대학이 위치한 지역에 뉴타운개발정책 수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유한대학 졸업생들에게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의 주제 표어인 ‘DYY(Do You Yourself) 정신’을 함께 공유하자고 당부했다고 시 참여소통과 현장대화팀(☎032-625-2346)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