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고위 행정경영자과정인 ‘부천 자치 리더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15일 청사 3층 소통마당에 직장캠퍼스를 설치하고 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한 각 국ㆍ소장 및 교육생 50여명과 가톨릭대학교 김용승 부총장 등 행정대학원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과 함께 본격적인 학사 운영에 들어갔다.

‘부천 자치 리더 과정’은 부천시 간부공무원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교육과정으로. 지난 7일 가톨릭대학교와 협력 약정을 체결하고(▷관련기사 클릭), 오는 10월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총 16회에 걸쳐서 운영한다..

김만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대학의 교육 전문성과 발전적인 기능을 최대한 잘 활용하는 것이 부천시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이라며 “간부공무원들이 낮에는 일하고 야간에 공부하는 것이 힘든 일이지만 평생학습시대인 만큼 공부에 나이나 시기를 생각하지 말고 교육을 잘 받아서 배운 리더십과 창의력을 실천으로 녹여내 시민들의 행복으로 나눠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첫 강의를 맡은 가톨릭대학교 김용승 부총장은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 방안’이란 주제로 세계 선진국들의 지역대학과의 협력 사례를 설명하면서 “대학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여지는 많다”면서 “갈수록 지역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그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종합적인 기술과 교육능력을 갖춘 대학과 파트너십으로 공생적, 호혜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선진화를 앞당기는 일”이라며 지방정부와 지역대학 간에 교육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