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의 학습 커뮤니티 허브 공간의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게 될 ‘부천시민학습원’(Bucheon Citizen Learning Hall)이 28일 오후 2시 개원식을 갖는다.

으로 심곡복개천 도로변에 위치한 ‘부천시민학습원’은 이날 개원식에 앞서 지난 4월18일부터 임시 운영을 해 왔다. 개원식에는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김관수시의회 의장, 지역구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 시의원, 최응재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운실 평생교육진흥원장, 기관 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시설 순시, 내빈 소개 및 개회, 부천시민학습원 설치 경과 보고 및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부천시민학습원 개원은 지난 2000년부터 지역사회 민관 협력으로 평색학습 관련 논의를 진행하면서 2002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평생교육 관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는 평생학습 공동체 건설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온 결실로, 앞으로 이곳에서는 ‘시민의 성장과 자발적인 활동을 위한 학습 커뮤니티의 허브(Hub) 공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플랫폼(Platform)의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개원식에 이어 국가 평생교육의 중추기관인 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인생 사계(四季)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지역평생교육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8회 평생교육 심포지엄 및 제8차 평생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권두승 한국평생교육학회장이 ‘인생 100세 시대, 우리는 왜 늘 배워야 하는가?’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재현 평생교육진흥원 전략기회실장이 ‘100세 시대, 공공성과 평생교육의 정책 방향’이란 주제발표, 이화정 백석문화대학 교수가 ‘100세 시대, Wwll-Aging을 위한 평생교육의 과제’란 주제발표를 각각 한다.

정책 포럼에서는 김기현 부천YMCA 사무총장의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개인-학습’이란 주제 토론, 김준영 부천노사발전협의회 공동대표(부천노총 의장)의 ‘근로자 생애 평생학습 촉진을 위한 노사의 역할’이란 주제 토론, 임중철 부천시니어클럽 관장의 ‘노인 인력 활용 극대화를 위한 노인교육의 방향’이란 주체 토론이 진행된다.

시 교육청소년과 평생학습팀 관계자는 “평생학습은 시혜적 수준의 대책을 넘어서 사회 환경의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한계의 극복이 요구되고, 삶의 질 선진화를 위한 보다 근원적인 비전을 모색하는 평생학습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평생교육 심포지엄은 부천시민의 다가온 미래의 삶의 모습과 방향 검토를 통해 삶의 변화에 적응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발향과 계획의 수립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032)625-28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