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 주민센터(동장 정기재)는 지난 6일 국토 대청소의 날을 맞아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율방범대 및 삼미연립 입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역인 삼미연립 마당에 쌓여 있던 수십년된 각종 쓰레기 3톤 가량을 말끔히 치웠다.

삼미연립 마당에 각종 쓰레기가 무단 투기돼 방치돼 온 것은 사유지인데다, 담장이 없는 관계로 불특정 다수 주민들이 쓰레기를 몰래 갖다 버리면서 입주민들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이었다.

그동안 각종 쓰레기가 쌓여 있는 것을 지켜봐야 했던 삼미연립 주민들은 “수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것 같다”며 “일부 양심 불량 주민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