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취소하고 어제(27일) 급거 시청으로 복귀한 김만수 시장은 28일 오전 재해대책상황실에서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과 복구작업, 지원 대책 마련 등을 위한 긴급 회의를 갖고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택, 공장 등에 대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과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이와 관련, 28일 오전 9시 재해대책상황실에서 여름 휴가를 취소하고 시청에 복귀한 김만수 시장 주재로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 점검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 ▲응급 복구현황 ▲피해 복구 및 지원 방안 등과 더불어 심곡복개천과, 베르네천 등 관내 주요 하천의 배수 능력에 문제점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시장은 “최근 집중호우 양상이 예년에 비해 강도도 강해지고 발생 빈도 또한 짧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이 강구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택, 공장 등에 대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과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부천지역에는 지난 26일 59mm, 27일 278mm, 28일 오전 11시까지 68mm 등 3일간 총 405mm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이번 집중 호우로 부천지역에서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지만, 강원도 춘천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부천에 거주하는 인하대학교 학생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