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가 복합적이고 다양한 복지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수석 사회복지담당제’를 운영,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수석 사회복지담당제’는 복지업무에 다년간 경험이 있는 선배공무원이 3년차 이하 신규 직원들의 멘토가 돼 업무 지식과 처리 방법을 알려주고 고질적인 민원 상담과 대응 방법 등을 지도해 주는 것이다.

구는 이를 위해 복지업무 경험이 풍부한 사회복지 7급 공무원 4명을 멘토로 선발해 이들로 하여금 신규 직원을 1대 1로 지도하는 ‘열린 학습방’을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도 ‘열린 학습방’을 운영해 9월1일자로 발령받은 새내기 직원 5명과 멘토가 한자리에 모여 ▲새올행정, 사회복지 통합관리망 등 전산망 이용 방법 ▲사회복지업무 지침 ▲민원 응대 요령 및 상담 기법 등 업무처리 요령을 자세히 알려주어 새내기 공직자들이 신속한 업무 숙지와 적응을 돕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생활지원과 박영근 씨는 “발령받은 지 한달도 안돼 환경이 낯설고 업무도 생소해 힘들었는데 선배가 명쾌하고 자세하게 알려줘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수석 사회복지담당자 정휘주 씨는 “새내기 공직자들과 함께 하다 보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되기도 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32)625-6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