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원미구 상동 529의 2번지 일원 58만2천957㎡의 부천영상문화단 일원에 대한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이번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은 유원지 부지인 영상문화단지(33만263.8㎡)를 비롯해 인근 유수지(3만3천801.6㎡, 저류시설), 공원 부지인 미관광장(1만3천761.8㎡), 그리고 상동 호수공원(18만130.3㎡), 길주로(2만5천㎡)까지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문화관광 테마공간으로 자리매김이 가능한 종합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웅진플레이도시, 삼산체육공원 등과 연계성을 고려하고, 김포 씨네폴리스, 한류우드, 고양 영상미디어센터 등의 유사 경쟁시설과 차별화 하여 서부 수도권의 최대 문화광지 조성으로 ‘문화특별시 부천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영상문화단지 일원의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의 기본 방향을 잡고 지난 5월30일 사업비 3억3천245만원을 들여 ㈜유신ㆍ㈜디이파트너스ㆍ㈜무영종합건축과 계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관광단지 지정 검토, 마케팅 전략 수립, 사전 환경성 및 사전 재해영향성 검토, 외국인 투자 등을 포함한 민간사업자 제안 공모 지침서 작성 등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 이용객 및 서울과 서부 수도권 인구 등 500만명 이상이 둘러볼 수 있는 ‘킬러 콘텐츠(Killer Contents)’를 구성하고, 핵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도입 시설 등이 구체적이고 현실 적용이 가능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용역은 부천영상문화단지로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이른바 ‘죽여주는’ 킬러 콘텐츠를 찾아내 제시하느냐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부천시는 부천영상문화단지의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에 따른 로드맵은 내년 1월에 관광단지 지정 검토를 하고, 3월에 연구용약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뒤 5월에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전문가 자문과 제안공모 지침서 작성 등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11월에 용도지역 일부 변경 등을 포함해 2025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어서 2012년 말까지는 개발 청사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