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상성 대상’ 공모전서 ‘으뜸 행정상’과 ‘생산성본부 회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열렸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16개 시ㆍ도와 기초지자체의 생산성을 측정, 보다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토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으며, 전국에서 188개 시ㆍ군ㆍ구가 응모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충북 청원군이 차지했다.

부천시는 ‘지역소득 향상’ 분야에서 관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로 전국 최고의 ‘으뜸 행정상’을 수상했으며, 모든 지표의 생산성을 평가한 결과 ‘생산성본부 회장상’을 수상했다.

생산성 대상은 선진 자치행정 구현ㆍ효율적 지방재정 운영ㆍ지역소득 기반 강화ㆍ지역공간 개선ㆍ지역생활여건 향상 등 5개 분야 26개 지표로 구성해 36명의 민ㆍ관ㆍ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면 심사 및 현지 실사 등을 통해 평가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생산성 대상 지표를 참고해 모든 정책 및 사업에 생산성 개념을 도입, 보다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해 자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내년부터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지자체의 생산성 지수 평가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모든 시․군․구의 생산성을 평가해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