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2월1일부터 겨울철 재난 예방 대책을 마련, 본격 추진키로 했다.

30일 시 재난안전관리과에 따르면 김만수 시장은 지난 29일 집무실에서 겨울철 재난 대비 관련 실ㆍ과 및 각 구청 건설과장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도로 제설, 대중교통 소통, 취약계층 지원, 수도 동파 방지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겨울철 재난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 및 인명 피해 방지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재난 대비 종합대책의 차질없는 추진과 관내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시가 마련한 겨울철 재난대비 종합대책은 ▲기상 특보시 한단계 앞선 비상근무 실시 등 비상 대응 태세 구축 ▲폭설시 신속한 교통소통을 위해 살포기 등 제설 장비와 염화칼슘 및 친환경 액상 제설재 등 제설 자재 사전확보 및 점검 ▲주요 간선도로 제설작업의 민간 아웃소싱 ▲고강차도 육교 등 경사로 4곳에 원격제설시스템 시범 운영 ▲노선 버스 증차 운행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한파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상수도 동파 대비 인력 및 자재 확보와 동파 방지팩 설치 ▲독거노인ㆍ노숙인ㆍ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노인 돌봄서비스, 노숙인 쉼터 운영, 난방비 지원, 소외계층 위문 및 이웃돕기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실효성 있는 이면도로의 제설작업을 위해 취약구간 책임담당제 시행과 제설 자재 수급 불안 문제 해소를 위한 전년도 대비 제설자재 140% 사전 확보, 기동성 확보를 위한 노후 제설 장비 교체, 폭설시 제설작업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내집 내점포 앞 눈치우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032)625-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