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배효원)는 지난 7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1 겨울철 설해대책’ 일환으로 눈이 내릴 경우 신속하게 제설작업에 앞장 설 ‘눈 치우미 울력꾼’‘ 발대식을 가졌다.

‘눈치우미 울력꾼’은 지역 내 통장, 자생단체원, 자원봉사자 등 170명을 선정했다. 이날 발대색에서는 ‘내집 내점포 앞 눈 내가 치우기 운동’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강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주민 피해 제로화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동절기 설해대책 홍보 영상물 상영, 결의문 낭독, 구청장 격려사, 최창근 건설과장으로부터 울력꾼의 임무 및 활동내용, 2011 겨울철 설해대책, 2012 수해 피해 저감대책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오정구청 앞 광장에서 제설장비인 살포기 작동방법에 교육을 실시했다.

배효원 오정구청장은 “최근 이상 기온으로 인한 재난 대비는 평상시 생활주변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예방 대책 마련이 최선”이라며 “겨울철 강설시 울력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이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울력꾼’으로 선정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오정구는 지역특성상 집중 호우나 폭설시 자연재해에 취약한 곳이 많아 지난 2006년부터 신속한 초기 대응과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눈 치우미 울력꾼’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한편, 구 건설과 민방위재난관리팀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제설 용역에 1종 운전면허 소지자와 추가 계약으로 강설시 동(洞) 주민센터별 1명씩 총 7명을 지원하고, ‘액상 제설제 원격제어시스템’을 고강동 경서교회 인근 경사로 등 총 10개소에 설치 운영하는 한편, 제설작업 취약구간 74개소에 책임공무원을 지정ㆍ운영해 설해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7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