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배효원)는 동절기 설해 대책의 일환으로 사업비 6천600만원을 들여 스마트폰을 통해 제설제를 살포하는 ‘원격 제설시스템’ 15대를 취약지역에 설치, 시범 운영한다.
‘원격 제설시스템’은 저장 탱크에 액상 제설제를 저장한 뒤 눈이 내리면 일정 간격으로 설치된 저장탱크의 노즐을 통해 도로에 분사되는 최첨단 제설장치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지 원격으로 살포할 수 있어 제설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구는 이같은 원격 제설시스템을 고강차도 육교 인근 수주로와 수주중학교 인근 고강로 등 제설작업 취약지역 2곳에 오는 15일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구 건설과 관계자는 “겨울철 예상치 못한 폭설시 원격 제어로 초동 제설이 가능하며 급경사지의 신속한 초동 대처로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원격 제설시스템 시범 운영을 추진 효과를 분석해 내년에도 제설함이 설치되는 취약지역에 원격 제설시스템을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032)625-7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