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50cc 미만 이륜자동차(스쿠터)도 사용 신고를 하고 번호판을 달아야 한다.

3일 부천시에 따르면 자동차 관리법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50cc 미만 시속 25km이상 운행하는 이륜자동차의 사용 신고가 의무화 됨에 따라 오는 6월30일까지 의무보험 가입 증명서와 소유 사실 확인서를 구비해 시 차량관리과(부천종합운동장)에 신고해야 한다.

소유 사실 확인서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소유자와 보증인 인감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시는 각 구청과 동주민센터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동안 배기량 50CC 미만 이륜자동차는 신고대상에서 제외돼 도난시 추적이 어려워 소유자의 피해 뿐 아니라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50cc 미만 이륜자동차는 오는 6월30일까지 사용 신고를 하지 않고 운행할 경우 과태료 50만원, 의무보험 미가입 운행시에는 범칙금 10만원이 부과된다.

시 차량관리과는 “사용 신고기간 내 신고를 해 과태료 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032)625-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