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011년 한해동안 ▲공공부문 ▲사회적기업 ▲기업유치 ▲건설시장 정부부문 ▲건설시장 민간부문 등 5개 분야에 걸쳐 ‘지역 일자리 공시제’를 추진한 결과, 2만8천52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지난 5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지역 일자리 관련 부서장과 유관기관장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고용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한해동안 추진한 ‘일자리 공시제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5개 부문별 추진 실적 평가와 2012년 일자리 공시제 추진 계획 수입을 논의했다.

‘일자리 공시제’는 고용노동부와 각 지자체가 연계 협력을 기반으로 민선 5기 단체장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창출 목표와 대책을 제시하고 책임감 있게 추진하는 지역 고용 활성화 정책을 말한다.

5개 부문별 일자리 창출 추진 실적을 보면 ▲공공부문 일자리부문에서는 당초 목표(9천244명)를 초과 달성한 1만3천67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사회적기업 일자리 부문에서는 당초 목표(359명)를 초과한 490명의 일자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유치 일자리 부문에서는 당초 목표(484명) 보다 497명의 일자리를 달성했지만, 오정산업단지 조성과 페어차일드반도체의 공장 증설 등 2건에 불과해 기업 유치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시장 일자리 정부 부문에서는 당초 목표(8천202명) 보다 조금 많은 8천225명 ▲건설시장 일자리 민간부문에서는 당초 목표(5천388명) 보다 많은 5천639명의 일자리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위 도표 참조>

한편, 부천시는 2012년에는 고용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1만4천849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되는 기업주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일자리 공시제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시 산하 모든 부서가 지역 고용 활성화에 동참해 지역 내 고용난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