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명호)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설치, 운영중인 눈썰매장에서 관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국제 NGO단체인 굿네이버스 부천지부에서 주관한 ‘2012 희망나눔학교 겨울방학교실’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가정 여건 등의 이유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눈썰매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사흘간 초ㆍ중생 196명, 자원봉사자 34명이 참석해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설관리공단은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번 행사를 적극 지원했다. 공단 봉사동호회 ‘희망 나누미’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평소 급여 끝전 모으기로 모금된 금액으로 3일간 눈썰매장 이용 및 간식 지원을 했다.

박명호 이사장을 비롯해 강진석 총무부장, 김영준 체육시설부장 등 공단 간부들도 솔선해 자원봉사에 참여해 눈썰매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함께 뜻있는 시간을 보냈다.

박명호 이사장은 “날씨는 추웠지만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겐 따뜻한 겨울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아동들을 돕는데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