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1월31일 박상설 구청장 주재로 세무과장과 세목별 팀장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갖고 연도 폐쇄기전 체납 지방세를 집중적으로 징수해 재정여건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날 보고회는 ▲2011년 지방세 징수 현황 ▲현년도 세목별 징수 대책 ▲과년도 체납액 징수 실적 및 대책 ▲과ㆍ오납 정리율 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상설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체납세 징수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과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2월 연도 폐쇄기 이전에 강력한 징수대책으로 체납세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구 세무과는 1월말 현재 소사구의 체납액은 129억원으로, 시 전체 체납액의 18%를 차지함에 따라 3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특별관리 전담자를 지정해 1대1 방식으로 책임 징수하는 등 2월말까지 집중 독려하기로 했다.

또한 2회 이상 자동차세가 체납된 차량에 대해서는 새벽 번호판 영치, 차량 탑재형 영상시스템을 활용한 야간 단속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구는 체납 차량의 번호판 영치를 하기 전에 영치 예정 알림 문자를 보내 자동차세 자진 납부 기회를 주고,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지방세 납부를 회피하는 불성실 고질 체납자는 직장 조회, 관허사업 제한, 신용카드 가맹점 매출채권 압류, 3회 이상 체납차량 인도 명령 및 공매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펴기로 했다.

반면, 경제 사정으로 한 번에 납부가 어려운 납세자는 분할 납부와 체납처분 유예와 더불아 가상계좌 납부제도 등 납세자를 위한 편의시책도 병행 추진해 자발적이고 성실한 납부를 유도하기로 했다고 구 세무과는 전했다. ☎(032)625-6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