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월5일자로 제24대 부시장으로 취임한 전태헌 부시장이 지난 1월31일 오정구청을 초도 방문해 배효원 구청장으로부터 올해 역점으로 추진할 주요사업과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시민들이 자주 찾는 구청 민원실 등을 들러봤다.

배효원 오정구청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교통과 물류의 요충지로 공업과 농업이 병존하는 오정구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구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 구청장은 이를 위해 금년도 구정 방향을 ‘부천의 미래, 희망찬 오정구’로 설정하고 △푸른 오정, 깨끗한 오정 만들기 △이웃과 소통하고 배려 하는 복지 구현 △안정된 미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빈틈없는 준비로 재난ㆍ재해 예방 △삶에 활력을 더하는 자치ㆍ문화 △구민이 행복한 명품 행정서비스 제공 등 주요 중점과제를 보고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도당차도 육교 교통개선공사의 연내 완료 ▲주민숙원사업인 까치울지구 도로개설 공사 착수 ▲오정대공원을 시점으로 대장들길과 굴포천~ 아랫뱃길~ 한강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망 구축 연내 완공을 통해 여가활용 기회 및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 기여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오정구 지역의 남북을 소통의 길 조성 ▲어두운 지하 차도로 각인된 지역이미지 개선을 위해 경인고속도로 주변 지하차도 5개소에 대한 경관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전태헌 부시장은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아직 개발의 여지가 남아 있는 오정구의 잠재력에 대한 연구와 고민이 필요할 때”라며 “오정구의 특징을 잘 살려 주민 정체성을 살리는 시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주민으로부터 갈채받는 구정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 부시장은 “원미ㆍ소사구에 비해 재난ㆍ재해에 취약하므로 적기에 침수지역에 대한 복구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수해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계층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 유학생ㆍ근로자ㆍ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에 대해 일방적 시혜를 지양하고 소통을 통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