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살고 싶은 소사’ 만들기를 위해 지역특성을 살려 ‘아름다운 소사만들기’ 사업 3~4개와 ‘테마가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 4~5개를 공모한다.

‘아름다운 소사만들기’ 사업은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후된 담장 벽화그리기, 지역 테마거리 조성, 주요도로 진입로와 광장 등 상징물 설치, 꽃길 조성, 화분 공동 가꾸기, 담장 허물고 테마가 있는 울타리 조성, 자투리땅 활용 소공원 조성과 자연학습장 조성 등 마을 환경개선을 위한 주민 참여를 이끌낼 수 있는 사업이면 된다.

또 ‘테마가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등산로와 산책로 정비, 문화가 살아있는 동네 만들기, 어려운 이웃 돌보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마을만들기 등 관내 학교, 도서관, 자원봉사센터 등 인적, 물적 자원과 연계해 문화와 여가, 자원재활용, 나눔 활동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해 동(洞)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사업 선정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동 주민자치센터별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외부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이달중에 선정하고, 결과에 따라 사업비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에는 사업 추진상의 애로와 문제점을 파악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는 등 ‘아름다운 소사만들기’와 ‘테마가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추진해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 출품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설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알차게 ‘아름다운 소사만들기’를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를 적극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들이 제안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사구는 지난해 동(洞)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 운영 종합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범박동과 송내2동이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