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 부천시 인사에서 치열한 물밑 경쟁을 뚫고 4급 지방서기관(국장)으로 승진, 발탁된 박한권(55) 부천시의회 사무국장은 1957년 인천 출신으로 부천시에서 행정 9급(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잔뼈가 굵었다.
1979년 9월10일 중앙동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사회과, 총무과 등을 거쳐 1990년 1월 환경위생과 청소팀장(6급)으로 승진, 소사구 경리팀장과 총무팀장을 거쳐 1994년 11월 시의회사무국 의정팀장으로 1998년 10월까지 4년여간 근무해 부천시의회와는 인연이 깊다.

1999년 12월 5급 요원으로 중2동장(직무대리)으로 발령받아 2007년 7월 사무관(5급)으로 승진했으며, 청소사업소장(2002년 4월)과 주민자치과장(2003년 10월)을 거쳐 민선 5기 출범 직후 단행된 인사에서 공보실장(2010년 7월2일, 현 홍보기획관)을 맡아 근무해 왔다. 홍보기획관(옛 공보실장)으로 국장 승진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한권 시의회 사무국장은 온화한 성품에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차분하고 합리적인 업무처리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정해분 씨도 도시계획과 도시행정팀장으로 근무하는 ‘부부 공무원’으로 1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