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김만수)와 육군 제17보병사단(사단장 김용현 소장)는 25일 오후 2시 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부천시 여성 예비군 소대 창설식’을 가졌다.

부천시 여성 예비군 소대(소대장 양정숙)는 1957년생에서 1977년생 여성 33명으로 구성됐으며, 원미구 기동대에 소속돼 활동하게 된다.

부천시 여성 예비군들은 앞으로 제식훈련과 구급법 등 평소 교육훈련을 비롯해 매년 향방 작계(향토방위작전계획) 훈련에 참가하는 등 예비군으로서 필요한 기본 소향을 쌓게 된다.

이들 예성 예비군들은 앞으로 지역 안보 계도 활동 및 재해·재난시 환자 응급 처지 등 긴급 구호활동과 급식 지원 등 각종 봉사 및 위문 활동하고, 안보 현장 견학 등을 통해 대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등 다양한 지역 안보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천시 여성 예비군 소대 양정숙(48) 소대장은 “여성들도 제식훈련과 구급법 등의 교육을 받고 예비군 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 안보활동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설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양정숙 소대장의 창설 신고, 김용현 사단장의 부대기 수여 및 창설 유공자 표창 수여와 기념사, 김만수 시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다과회에서는 시루떡 절단, 샴페인 개봉 및 축배 제의, 군악대 공연 등이 열렸다.

창설식에는 김만수 시장과 김용현 육군 제17보병사단장을 비롯해 류재구·염종현·김종석 도의원, 한선재·당현증·나득수·안효식·김현중·서헌성 시의원, 이해양 원미구청장·박상설 소사구청장·배효원 오정구청장, 박형재 부천시통합방위협의회 회장(부천문화원장), 차효문 상이군경 부천지회장, 최상봉 전몰군경유족회 부천지회장, 이정희 전몰군경미망인회 부천지회장, 원탄희 6.25참전유공자회 부천지회장, 김영국 무공수훈자회 부천지회장, 김규범 해병대전우회 부천지회장, 김승백 월남참전전우회 부천지회장, 조남인 고엽제전우회 부천지회장, 김선광 특수임무유공자회 부천지회장, 이필주 바르게살기운동 부천시협의회장, 이수일 자유총연맹 부천시협의회장, 한재봉 농협중앙회 부천시지부장 등이 참석, 부천시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을 축하했다.

한편, 육군 제17보병사단 내 여성 예비군 소대는 5개 소대가 있으며, 앞으로 지역 향토방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여성 예비군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