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송내1동주민센터(동장 이순이)는 6일과 7일 이틀간 지역공동체 특화사업으로 직접 생산한 명아주 효도지팡이 ‘청려장 ‘청려장(靑藜杖)’ 300개를 만들어 어르신 50명에게 무상으로 전달하고, 나머지 250개는 동주민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판매와 동주민센터 내에 판매대를 설치해 판매해 수익금 전액은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명아주 효도지팡이 ‘청려장’은 지난 1년간 송내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기현) 주관으로 자원봉사로참여한 김태봉(77) 어르신과 자생단체원이 직접 심은 명아주를 6단계의 공정을 거쳐 만든 것이라고 송내1동 주민센터(☎032-625-6762)는 전했다.

한편, ‘명아주’는 재질이 가볍고 단단할 뿐 아니라 줄기의 울퉁불퉁한 자연적인 모양이 용의 형상을 닮아 지팡이 소재로는 으뜸으로 치며, 중국 명나라 의학서 ‘본초강목’에는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신경통 치료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로부터 귀한 지팡이로 여겨 어르신들의 장수 선물로 전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