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법도 날로 다양화 되고, 진화하고 있다.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종란)는 어려운 이웃돕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일회성 물품 전달의 틀을 벗어나 생활속 이웃돕기를 위해 동절기 ‘저소득 가정의 이불·운동화 클리닉 서비스’를 실시하고 이어 호평받고 있다.

괴안동 주민자치위원회 후원으로 10월부터 시작된 이불·운동화 클리닉 서비스는 올 연말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 장애인 등 150가구를 선정해 월동 대비 솜이불이나 찌든 운동화 등을 관내 엄마손 빨래방과 연계해 수거, 세탁, 전달까지 해 준다.

겨울철 솜이불 등은 일반 가정에서도 세탁이 어려워 비위생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이불 클리닉 서비스를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에게는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로 따뜻한 겨울철을 나는데 큰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통장협의회는 겨울철 어르신들이 불편한 점은 없는지 수시로 안부를 묻고 보살피는 활동도 펼 계획이라고 괴안동 주민센터(☎032-625-6722)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