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원종1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28일 사회복지 담당직원과 원종희망복지단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절기 취약계층의 복지환경 개선과 지원방안을 위한 사례회의를 열고 긴급하게 사례관리가 필요한 취약가구에 대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연계하는 맞춤형 보호체계를 구축해 취약가구별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 주는 서비스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사례관리로 소개된 70대 독거 어르신은 고혈압으로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해오다 치매까지 겹치는 최악의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거리에서 폐지와 고철을 수집하며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으로 인해 병을 더 키울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오정보건소에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는 한편, 순수봉사단체인 오정사랑회와 천지연사우나가 연계해 목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n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김장김치를 직접 담기 어려운 저소득가정과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 62세대에 대해 원종사회복지관과 원일사랑봉사단,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 참여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운동을 통해 일반가정에서 담은 김장김치를 모아 전달키로 했다.

원종1동 주민센터(동장 이자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례관리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032)625-7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