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설작업에는 공무원 1천830명, 도로 보수원 및 준설원 31명, 민간용역사 3개업체 직원 31명 등 1천892명의 인력과 제설차량 4대, 살포기 43대, 굴삭기 3대, 덤프트럭 5대 등 55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또 염화칼슘과 액상제설제를 원미구 50톤, 소사구 46톤, 오정구 135톤 등 총 231톤을 도로 곳곳에 뿌렸으며, 눈이 그친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도로 결빙에 대비해 6일 오전 4시30분부터 2차 염화칼슘을 살포할 계획이다.

부천시 재난안전과는 이면도로 등 골목길에도 많은 눈이 쌓여 그대로 얼어붙을 경우 크고작은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고 부천시민들이 ‘내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눈이 내린 뒤 6일부터는 기온이 곤두박질치면서 부천의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고, 대설(大雪)인 금요일(7일)에도 눈이 내리겠고, 일요일인 9일에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추위가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등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빙판길 교통안전 및 낙상사고 예방 등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