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원도심 활력증진사업’과 연계해 동네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추진하는 ‘살기좋은 마을만들기’를 위한 2개 분야 사업 계획서를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9개 동(洞)주민자치센터별로 접수받은 결과, 14개 사업이 접숙돼 3월초 심사를 통해 사업비를 치등 지원하기로 했다.

27일 구 행장지원과에 따르면 ‘아름다운 소사 만들기’는 아름답고 쾌적한 걷고 싶은 소사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사랑 나눔 옥상 상자 텃밭 가꾸기 ▲기다림이 즐거운 쉼터 조성 ▲철로변 담장 벽화 그리기 ▲다문화와 생태체험 ▲아름다운 언덕 만들기 ▲소새울 정원 ‘나눔 텃밭’ 운영 ▲밝고 안전한 희망 마을 만들기 등 8개 사업이 접수 되었다.

또한 ‘테마가 있는 마을 만들기’는 개성과 지역특성을 담은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꿈과 사람이 넘치는 가족 행사 ▲산새공원 한 여름 밤 행사 ▲성주산 둘레길 갤러리 조성 ▲도룡농이 살아있는 생태마을 만들기 ▲청소년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저소득 가구 주민들이 느끼는 생활불편사항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희망의 러브하우스 등 6개 사업이 접수됐다.

구는 이들 14개 사업에 대해 지역특색을 반영할 수 있는 창의적인 사업 선정을 위해 외부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 공정한 심사를 통해 확정된 사업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성모 소사구청장은 “부천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주민들이 참여와 소통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증진하고 살기좋은 마들만들기를 통해 지역공동체 문화를 촉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