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부천시청에서 ‘문화 우호교류 협약 선포식’을 갖고 김상범 서울시 행정1 부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조명우 인천시 행정 부시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3.6.3 /사진= 부천시 홍보기회관실 제공.

서울시 김상범 행정1 부시장은 “부천이 탄생한지 100년, 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한다”며 “부천과 서울, 인천의 오늘 협약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의 광역 행정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조명우 행정 부시장도 “지난해 10월 김만수 부천시장의 제안이 결실을 맺은 것”아라며 “최근 지방의 우수한 정책이 중앙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협약은 세 도시가 함께 상생하는 첫 출발이 돼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되길 바라며, 내년에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아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에 사는 90만 시민의 절반은 서울과 인천에 직장을 두거나 오가며 일을 하는 경우가 많고, 부천이 서울과 인천을 잇는 역할을 했는데 7호선 개통으로 세 도시의 연결이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의 시민을 부천의 여러 행사의 고객으로 모시게 되길 바라며, 부천시도 아시안게임 등 주요 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