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가 원도심 활력 증진을 위한 ‘1동(洞) 1문화공연’ 일환으로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원미2동 별빛공원에서 열린 ‘별빛 음악회’에는 주민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민들이 주인공으로 나서 사회도 보고 음악도 연주하고 노래도 부르는 등 다양한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매직캣의 마술공연을 비롯해 MF실용음악학원의 보컬 3인방(장시은, 정희지, 곽혜성)은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고, 박소희 양은 ‘캐논 변주곡’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으며, 덤덤라디오밴드는 ‘먼지가 되어’, ‘보라빛 향기’ 등으로 별빛음악회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원미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민요반 박혜옥 강사와 제자들은 ‘산타령’ 등 흥겨운 민요 공연을 선보였고, 부천문화원의 우쿨렐레 앙상블팀은 잔잔한 우쿨렐레 연주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친숙한 곡을 들려주었으며, 부천여성청소년센터의 댄스동아리 CID팀은 신나는 댄스 공연을 펼쳤고, 원미2동 단체원 대표 이경순 3통장은 류겨영의 ‘여러분’을 시원한 가창력으로 열창하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원미2동 주민자치위원회 성장옥 위원장은 “원미2동은 축제가 없어 주민간 함께 즐기는 기회가 흔치 않다”며 “마을 공원에서 별빛음악회를 개최해 주민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던 만큼 앞으로 주민이 함께 모여 즐기는 작은 공연을 자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원미2동 주민센터(동장 윤용한ㆍ☎032-625-5681)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