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주민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 심성과 효를 가르치는 ‘소새 서당’을 지난 23일 개강했다.

‘소새 서당’에서는 지켜야 할 생활규범과 어른을 공경하는 법 등 생활철학을 넉자로 정리해 한문을 익하고 어른과 부모 앞에서 행신과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일러주는 <사자소학(四字小學)>을 훈장인 연흥사 회주 법경스님이 부모님에 대한 효, 형제간의 우애, 친구간의 우정, 스승 섬기기 등 올바를 심성을 가르쳐 준다.

오는 8월1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현재 3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조소학’을 배우기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을 참가 신청을 하면 언제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법경스님은 “요즘처럼 범죄가 흉흉하고 입시와 출세 지향 위주의 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옛 성현의 말씀을 통해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와 우애가 있으며, 이웃을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평생학습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소새어린이합창단’을 매주 토요일 주민자치센터(옛 소사본2동 청사)에서 성악전공 선생님의 지도 아래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추가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소사본동 주민센터(동장 김달호ㆍ☎032-625-6641, 트위터 @bcsosabonㆍ바로 가기 클릭)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