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차량교통 관련 민원 가운데 버스 관련 민원이 37.2%인 5천23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 주정차가 22.7%(3천188건), 택시가 20.1%(2천827건)로, 차량교통 관련 민원의 80%를 차지했다.

버스 관련 민원 가운데 무정차 통과가 전체의 35.1%인 1천837건을 차지했다. 무정차 통과 관련 민원은 2011년 398건, 2012년 664건, 지난해 775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택시는 불친절 관련 민원이 전체의 29.8%(842건)로 가장 많았다.

도시기반 시설에 대한 민원은 도로보수(1천570건 15.1%), 공원 및 녹지(1천363건, 13.2%), 보안등 및 CCTV(1천262건, 12.2%) 등이었고, 재개발 관련 민원은 2012년 410건에서 지난해 196건, 인도 정비 관련 민원은 2012년 301건에서 지난해 231건으로 감소했다.

도로 보수 관련 민원의 대부분은 폭우나 폭설 후 도로 ‘포트홀’에 대한 복구 민원이었으며, CCTV 설치 관련 민원은 주로 구도심권의 어두운 골목길과 학교 주변에 대한 설치 요청이 많았다.

보건환경 분야 민원 중 쓰레기 무단투기(990건 23.0%)와 소음(926건 21.5%)이 많았고, 의료법 위반·휴게영업소 위생 불량·원산지 미표시 등 보건위생(828건, 19.2%) 민원이 많았으며, 흡연 단속 관련 민원은 2011년 24건, 2012년 44건, 지난해 119건으로 늘었다.

복지분야 민원은 54.9%인 1천395건이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관련 민원으로 2011년 67건, 2012년 343건, 지난해 985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복지 관련 민원은 인터넷 보다는 동주민센터의 사회복지사와 상담하는 경우가 6만9천78건에 달했다.
문화체육 관련 민원은 도서관 이용 불편원과 시청 주변행사 소음 민원이 증가 추세를 보였고, 시정일반 관련 민원은 불편 보다 개선사항이 대부분이었고, 경제산업 민원은 가축 소음과 유기동물 단속, 통신판매업 및 대부업 불법 피해 민원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부천시는 이번 인터넷 민원 접수현황 분석 결과에서 지난해 300건 이상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2014년 업무성과의 측정지표로 반영하기로 하는 한편, 차량교통이나 도시기반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한편, 부천시의 인터넷 민원 접수는 부천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바로 가기 클릭) 또는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ㆍ바로 가기 클릭)’, ‘경기도 콜센터120(120.gg.go.krㆍ바로 가기 클릭)’, 안전행정부 ‘생활불편 스마프폰 신고 앱’ 등으로 하면 되고,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에서도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