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4일 오후 오정구 여월농업공원 야영장에서 성곡새마을금고 성곡MG봉사단과 성곡동 주민자치위원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통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소통캠프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대신해 박춘배 부시장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한 대화를 나눴고, 참석자들은 잔디밭에서 레크리에이션을 즐겼다.

성곡새마을금고 이재용 수신총괄과장은 “새마을금고에서 어르신을 위한 기초연금을 취급하고 있는데,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임동혁 총무과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행사를 홍보하는데 새마을금고에서도 도움을 드리고 싶다.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성곡동 주민자치위원회 이강호 고문은 “베르네천에 제대로 된 설명 시설을 설치하려고 하는데 사업비가 1억원이 넘어서 주민자치예산으로 배정된 것으로 부족하다”고 고충을 전했다.

김장철 성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성곡동의 헬스장 시설이 낡아 운동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교체를 해주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춘배 부시장은 “베르네천의 설명 시설은 주민자치예산이 아니라 사업 예산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고민해보고, 헬스장의 시설은 체육진흥과와 검토하겠으며, 기초연금이나 홍보 협조 등은 관련부서와 함께 좋은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부천시 참여소통과 현장대화팀은 시민과의 ‘소통캠프’를 계속 이어가기로 하고, 다음 소통캠프는 10월 중 야인시대 캠핑장에 열기로 했다. ☎(032)625-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