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부천시 부시장이 지난 6일 제26대 부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원미·소사·오정구청을 방문, 3개구의 구정 목표와 특수시책 등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지역현안 및 불편사항, 시정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향후 업무 추진 방향 등을 밝혔다.

오병권 부시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면적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방향의 공간구조 개편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새롭게 변하는 공간구조 속에서 앞으로 연륜 있는 도시답게 균형 잡힌 인프라 구축과 비전 달성을 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미래 부천을 준비하는 자세와 시야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에 발생한 판교 안전사고와 관련,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지 못하면 공직자로서 할 일을 다 하지 못한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가능성을 줄여 나갈 수 있도록 꼼꼼히 체크하고 신속하게 조치해 사전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오 부시장은 “시민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반응과 행정의 체감도는 직원들의 열정과 태도에서 결정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면서 “부시장으로서 중앙부처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전국에서 최고의 부천을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